삼부토건, 카자흐 알마티서 대규모 도심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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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토건이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에서 대규모 도심개발사업에 나섰다.
삼부토건은 3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금융.업무중심지구 6만1600㎡(1만8600여평)의 대지에 오피스빌딩과 상업시설,주거시설 등으로 구성된 대형 복합단지(조감도)를 건설하는 도심재개발사업을 내년 상반기부터 착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 사업비가 12억달러에 달하고,공사금액만도 5억달러에 이르는 이번 개발사업은 현재 사업부지의 81%가 매입됐다. 삼부토건은 연내에 1000억원을 더 투입해 잔여부지를 사들이고 건축설계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삼부토건은 당장 이달에 국내외 설계업체들을 대상으로 현상설계를 실시해서 연말까지 프로젝트에 대한 기본설계를 끝낼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지상 16층짜리 오피스 3개동과 오피스텔 1개동이 포함된 1블록의 건축허가를 거쳐 본격 착공한다.
삼부토건 정철도 건축사업본부 전무는 "지난해 시행사가 소송에 휘말리면서 사업이 다소 지연됐는데,지난달 17일 카자흐스탄 고등법원으로부터 승소판결을 받아 모든 문제가 해결됐다"며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지난 8월 시행사 지분 16%를 추가 취득해 지금은 전체 51% 지분을 가진 최대주주가 됐다"고 설명했다.
정 전무는 또 "카자흐스탄은 오일머니를 기반으로 한 외환보유액이 안정적인데다 이번 개발사업 부지가 알마티금융지구와 중심업무지구의 한가운데 있는 최상급 땅이어서,착공 이전인데도 기업들의 투자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
삼부토건은 3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금융.업무중심지구 6만1600㎡(1만8600여평)의 대지에 오피스빌딩과 상업시설,주거시설 등으로 구성된 대형 복합단지(조감도)를 건설하는 도심재개발사업을 내년 상반기부터 착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 사업비가 12억달러에 달하고,공사금액만도 5억달러에 이르는 이번 개발사업은 현재 사업부지의 81%가 매입됐다. 삼부토건은 연내에 1000억원을 더 투입해 잔여부지를 사들이고 건축설계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삼부토건은 당장 이달에 국내외 설계업체들을 대상으로 현상설계를 실시해서 연말까지 프로젝트에 대한 기본설계를 끝낼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지상 16층짜리 오피스 3개동과 오피스텔 1개동이 포함된 1블록의 건축허가를 거쳐 본격 착공한다.
삼부토건 정철도 건축사업본부 전무는 "지난해 시행사가 소송에 휘말리면서 사업이 다소 지연됐는데,지난달 17일 카자흐스탄 고등법원으로부터 승소판결을 받아 모든 문제가 해결됐다"며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지난 8월 시행사 지분 16%를 추가 취득해 지금은 전체 51% 지분을 가진 최대주주가 됐다"고 설명했다.
정 전무는 또 "카자흐스탄은 오일머니를 기반으로 한 외환보유액이 안정적인데다 이번 개발사업 부지가 알마티금융지구와 중심업무지구의 한가운데 있는 최상급 땅이어서,착공 이전인데도 기업들의 투자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