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In Focus] 빈튼 서프 부사장 "모바일이 새로운 성장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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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인 구글의 빈튼 서프 부사장은 "창업 10년 만에 연 매출 20조원이 넘는 초거대 기업으로 성장했지만 환경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높아 당분간 연평균 두 자릿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프 부사장은 △글로벌화 △수익기반 다양화 △국제 파트너십 강화 등을 3대 성장전략으로 꼽았다. 올 9월로 10주년을 맞은 구글은 검색 건수가 매일 20억건 이상에 달하며,분기별 순이익은 1조원을 넘는 초우량 기업으로 성장했다. 미 국방부에서 근무하던 서프는 인터넷 탄생에 큰 기여를 해 '인터넷의 아버지'로 불리는 인물로,2005년 10월부터 구글 부사장을 맡고 있다. 일 도요게이자이(동양경제ㆍ9월27일자)와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한다.
―최근 3년간 구글의 주요 변화는.
"글로벌화가 급속히 진행되고,종업원 수가 급증했다. 5000명이던 직원은 1만5000명을 넘어섰다. 네트워크 및 컴퓨팅 환경의 변화로 업태가 바뀌고 있다. 회사 설립 초기 PC를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게 주류였으나 이젠 휴대폰으로 접속하고 있는 것도 달라진 풍속도다. 이런 기업환경 변화에 맞춰 모바일 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구글은 나날이 급변하는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매우 강하다는 게 최대 강점이다. "
―사업 방향은.
"구글은 검색회사만을 지향하지 않는다. 세계의 모든 정보를 정리해 사람들이 접속해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게 주요 사업분야다. 이를 위해 검색 외에 사용자 스스로가 정보를 발신,공유하거나 사용자끼리 정보를 활용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을 늘리고 있다. 구글은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새로운 사업 단계에 진입해 있다.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 등의 플랫폼 기술을 개방해 새로운 사업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다. "
―사업영역 확대로 대기업병 문제는 없나.
"프로젝트를 기준으로 작고 수평적인 조직을 유지하고 있어 별 문제가 없다. 경영자도 모든 것을 다 관리하려고 하지 않는다. 물론 한번의 실수로 큰 손실을 입을 가능성도 있다. 사업 다각화를 통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리스크를 줄여갈 계획이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
―최근 3년간 구글의 주요 변화는.
"글로벌화가 급속히 진행되고,종업원 수가 급증했다. 5000명이던 직원은 1만5000명을 넘어섰다. 네트워크 및 컴퓨팅 환경의 변화로 업태가 바뀌고 있다. 회사 설립 초기 PC를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게 주류였으나 이젠 휴대폰으로 접속하고 있는 것도 달라진 풍속도다. 이런 기업환경 변화에 맞춰 모바일 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구글은 나날이 급변하는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매우 강하다는 게 최대 강점이다. "
―사업 방향은.
"구글은 검색회사만을 지향하지 않는다. 세계의 모든 정보를 정리해 사람들이 접속해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게 주요 사업분야다. 이를 위해 검색 외에 사용자 스스로가 정보를 발신,공유하거나 사용자끼리 정보를 활용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을 늘리고 있다. 구글은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새로운 사업 단계에 진입해 있다.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 등의 플랫폼 기술을 개방해 새로운 사업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다. "
―사업영역 확대로 대기업병 문제는 없나.
"프로젝트를 기준으로 작고 수평적인 조직을 유지하고 있어 별 문제가 없다. 경영자도 모든 것을 다 관리하려고 하지 않는다. 물론 한번의 실수로 큰 손실을 입을 가능성도 있다. 사업 다각화를 통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리스크를 줄여갈 계획이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