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개장부터 힘을 받지 못하면서 1480선 아래로 물러섰습니다. 현장의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신은서 기자! 코스피 지수가 힘을 받지 못하면서 하루만에 1480선까지 후퇴했습니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어제보다 9.21포인트 하락한 1492.42로 출발한 뒤 1500선과 1490선을 차례로 내줬습니다.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13.87포인트 빠진 1,487.71를 기록중입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시는 미국 정부와 의회가 구제금융안에 대해 잠정적으로 합의했다는 소식으로 동반 상승 마감했는데요, 이후 최종 합의안 도출이 지연되면서 국내 증시는 출발부터 순조롭지 않은 모습입니다. 여기에 프로그램과 투신권의 매도 공세로 기관이 1천억원 이상의 물량을 쏟아내면서 지수 하락을 키우고 있습니다. 수급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그나마 시장을 지탱하고 있는 것은 개인 투자자들인데요, 개인은 현재 2천억원이상 순매수를 기록중입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는 실적악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삼성전자가 약세를 보이고 있고요, 그 밖에도 KT나 KT&G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중입니다. 특히 오늘 눈여겨볼 업종은 은행주인데요,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등 시중 5개 은행 여신담당자들이 조금 전 오전 10시 30분부터 키코 피해 기업들에 대한 지원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회의에 들어간 가운데, 기업은행은 5%대, 신한지주와 우리은행은 2-3%내외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환율 상승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은행주의 변동성 확대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개장부터 강보합세를 이어가 450선에 안착한 모습이고요. 오늘 원/달러 환율은 닷새만에 하락해 7원 70전 내린 1150원 20전에서 출발했지만 점차 낙폭을 줄여 11시 현재 1157원 내외서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WOW-TV 뉴스 신은서 입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