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6일 프롬써어티에 대해 올해 사상 최대 매출이 예상되고 내년에도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 표주가 8000원을 유지했다.

송종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프롬써어티는 올해 6월 NAND 전용 검사장비를 삼성전자에 성공적으로 납품하기 시작함으로써, 메인테스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프롬써어티가 9월에도 223억원 추가 수주를 통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가시화하고 있다"며 "2009년 이후에는 DRAM 전용 검사 장비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DRAM과 NAND 메인테스터를 모두 갖추는 장기 성장의 로드맵을 확 보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우증권은 프롬써어티의 3분기 매출액은 192억원, 영업이익은 28억원으로 2분기에 이어 실적 호조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올해 연간 실적은 NAND 검사장비 매출 증가에 힘입어, 매출액 555억원, 영업이익 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하는 것이며 수익성도 성공적으로 턴어라운드하는 것이라고 송 애널리스트는 평가했다.

그는 "2009년에도 프롬써어티의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2009년 실적은 매출액 712억원, 영업이익 95억원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