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제약은 중국의 베이징프로렙팜에 5년간 115억원 규모의 '메디소루주'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계약을 체결한 '메디소루주'는 부신피질호르몬제로 부신피질기능부전증, 비화농성 갑상선염, 류마티스성 장애, 강직성 척추염 등에 사용되는 제품이다.

회사관계자는 "국내 시장규모가 작아 주력품목이 아니었지만 이번 수출계약으로 연간 30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되며, 5년 후에는 수출물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베이징프로렙팜은 허동메디신 그룹의 판매 자회사로 1998년 북경에 설립돼 200명의 영업사원이 연간 24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회사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