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가 우편 현장의 운송용기(Pallet)에 태그를 달고 집중국 게이트에 리더기를 달아 운송용기의 움직임을 RFID 기술로 실시간 관리할 수 있는 '운송용기 RFID 프로세스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운송용기 RFID 프로세스 기술'은 기존의 바코드를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업무를 RFID 기술을 활용하여 자동화한 것으로 실제 물류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하드웨어 현장 최적화 기술과 소프트웨어 시스템입니다. 박종흥 ETRI 우정기술연구센터장은 "이 기술은 세계 최초로 실용화 단계에 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소포까지 적용 가능한 프로세스 기술개발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TRI는 현재 우편물류와 관련된 RFID 기술과 관련하여 특허 6건과 소프트웨어 6건이 등록되어 있으며 세계 우편물류 RFID 시장은 2016년 30억불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