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기업인과 여성정책을 담당하는 정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열린 '아시아 여성경제인대회' 현장에 이승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차세대 글로벌 성장엔진으로 떠오른 아시아 여성경제인들이 모인 자리.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전역의 여성기업인과 여성정책 담당자들은 성공담을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주최한 '2008 아시아 여성경제인 대회'엔 변도윤 여성부장관과 다이애나 애브루지 세계여성상공인협회장 등 국내외 여성지도자 4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열려 의미가 남다른 이번 대회는 세계적인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아시아 여성경제인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계기가 됐습니다. 안윤정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아시아 여성경제인이 세계 다른 여성들보다 약하다. 그런데 지금 아시아가 부상하는 것처럼 여성경제인들도 잠재력을 발휘해 급부상하고 있다" 행사가 진행되는 3일 동안 김성주 MCM 그룹 회장과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 등 글로벌 CEO의 강연, 여성기업 우수제품 전시회 등이 예정돼 있습니다. 행사가 끝나면 아시아여성경제인협회가 발족되고 아시아 여성경제인상도 제정됩니다. 참가자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아 여성경제인들의 실질적인 교류를 도모하고 한국이 동북아 여성경제의 허브로 도약하기를 기대했습니다. WOW-TV NEWS 이승필입니다. 이승필기자 sp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