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친환경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금융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22일 내놓은 저탄소 녹색통장에 한 달 동안 750억원이 예치됐다고 24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이 통장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의 50%를 서울시에 출연하고,시는 이를 '탄소마일리지제'의 재원으로 활용한다. 또한 우리은행이 8월 초부터 이달 15일까지 판매한 우리사랑 에너지 복합예금은 총 182억원어치 판매됐다.

기업은행은 6월부터 태양광발전소 건설자금 대출을 시행하고 있으며 23일 현재 102억원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외환은행도 16일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소요되는 시설자금을 지원하는 마이 솔라 파트너론을 출시했다. 국민은행은 29일부터 태양광발전 시설자금대출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