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초강력 태풍과 집중 호우 등 예상치 못한 기상이변에 의한 항만 구조물 및 인적.물적 자원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한국해양연구원과 함께 종합적인 시설물 보강 및 재해방지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국토부는 파랑(波浪) 예측 기술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과거 주요 태풍에 대한 해상풍,파랑,폭풍해일의 현장 자료 및 인공위성 자료를 수집 분석했다. 또한 주요 태풍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보완하는 등 기초 자료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주변 해역과 연안에 내습하는 폭풍 해일 태풍에 대한 전국 52개 항만 시설물의 안전성을 평가하고 이에 따른 종합방재 대책을 조기에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