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어느날 갑자기' 논란에 휩싸여…방송은 예정대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KBS 2TV '인간극장'이 '사기극' 논란에 휩싸이며 구설수에 올랐다.
22일 인간극장은 '어느날 갑자기'를 방송했다. '어느날 갑자기'는 네 살된 딸과 임신한 아내를 둔 강민 씨 부부가 두 번의 교통사고를 겪게 되고 치료비와 생활비를 대기위해 어쩔 수 없이 빌려쓴 사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결국 벼랑 끝으로 내몰리게된 사연을 그린다.
22일 방송이 나간 직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들 부부가 '인간극장'에 방송되기 전 이미 지난 7월 CBS를 통해 도움을 받았으며 두 사람은 불륜이다는 글이 올라오며 급기야 '사기극'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23일 새벽 제작진은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확산되고 있는 사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기획했다"고 제작의도를 밝히고 촬영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재혼을 했다는 사실을 사전에 알고 있었으나 본 프로그램의 취지와는 거리가 있었으므로 방송을 통해 다루지 않았다. 후원금을 모금하기위한 의도된 방송이 아니다"고 시청자의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과거의 사연을 깊이 파악하지 못 한 부분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같은날 오후 강민 씨 아내 현혜란씨 역시 "진실은 밝혀야 한다는 생각에 힘들게 글을 올린다. 후원을 받고자 방송에 출현하지 않았다"며 논란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현 씨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사람에게 법정인 대응을 할 것이다"는 강경자세를 취했다.
설전이 오가는 가운데 '어느날 갑자기' 2부는 23일 예정대로 방송됐다.
한편, 여전히 심기가 불편한 시청자들은 '인간극장' 홈페이지에 방문해 항의의 글을 남기고 있다. 현재 인간극장 홈페이지는 갑작스런 트래픽 증가로 정상적인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느끼고 한시적으로 임시 게시판을 통해 시청자 게시판을 운영하고 있다.
22일 인간극장은 '어느날 갑자기'를 방송했다. '어느날 갑자기'는 네 살된 딸과 임신한 아내를 둔 강민 씨 부부가 두 번의 교통사고를 겪게 되고 치료비와 생활비를 대기위해 어쩔 수 없이 빌려쓴 사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결국 벼랑 끝으로 내몰리게된 사연을 그린다.
22일 방송이 나간 직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들 부부가 '인간극장'에 방송되기 전 이미 지난 7월 CBS를 통해 도움을 받았으며 두 사람은 불륜이다는 글이 올라오며 급기야 '사기극'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23일 새벽 제작진은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확산되고 있는 사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기획했다"고 제작의도를 밝히고 촬영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재혼을 했다는 사실을 사전에 알고 있었으나 본 프로그램의 취지와는 거리가 있었으므로 방송을 통해 다루지 않았다. 후원금을 모금하기위한 의도된 방송이 아니다"고 시청자의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과거의 사연을 깊이 파악하지 못 한 부분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같은날 오후 강민 씨 아내 현혜란씨 역시 "진실은 밝혀야 한다는 생각에 힘들게 글을 올린다. 후원을 받고자 방송에 출현하지 않았다"며 논란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현 씨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사람에게 법정인 대응을 할 것이다"는 강경자세를 취했다.
설전이 오가는 가운데 '어느날 갑자기' 2부는 23일 예정대로 방송됐다.
한편, 여전히 심기가 불편한 시청자들은 '인간극장' 홈페이지에 방문해 항의의 글을 남기고 있다. 현재 인간극장 홈페이지는 갑작스런 트래픽 증가로 정상적인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느끼고 한시적으로 임시 게시판을 통해 시청자 게시판을 운영하고 있다.
▶ KBS 인간극장, '사채로 얼룩진 가족' 논란 휩싸여
▶ ‘인간극장’ 정선씨에 뜨거운 응원 쏟아져 “언니는 팔방미인이에요!”
▶ 현자씨의 이중생활(?)… 저녁에는 '밤무대가수'로 낮에는 서울대생~
▶ ‘인간극장 17세엄마’ 반응 엇갈려…기특해 vs 미성년 임신 안돼
▶ 인간극장 ‘나는 엄마다’ 혜주씨에 응원 염려 글 쏟아져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