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급등과 환율 상승으로 휴가철 수혜를 제대로 누리지 못했던 여행주가 최근 반등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10월부터는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인데요, 자세한 내용 유주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여행업계는 10월을 기대하고 있다. [인터뷰] 하나투어 홍보실장 "10월 예약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가량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0월에는 짧지만 연휴가 있고.." 모두투어와 롯데관광개발 모두 20~30% 오른 예약률을 보이고 있어 여름철 특수 대신 가을 여행철 수혜를 기대하는 모습. 이같은 호조세는 주가에도 반영돼 모두투어와 하나투어, 롯데관광개발 등 여행주는 9월 들어 빠르게 반등하는 중이다. 호재는 또 있다. 다시 급등하고 있다고는 해도 고점보다 낮아진 유가의 가격변동분이 곧 유류할증료에 반영되면 여행객들에게 심리적으로 긍정적 영향. 그러나 이같은 낙관적 전망 속에 발목을 잡는 것이 있다. 경기가 회복돼야 본격적인 반등이 가능할 것 또한 10월 들어 호조를 보이는 예약률은 사실상 지난해 이미 저조했던 예약률 기저효과 때문이라는 분석도 힘을 얻고 있다. [기자]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