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동북아기반시설협회,국내외 전문가 초빙해
일산 킨텍서에서 통일 대비한 다자간 협력모색

사단법인 동북아기반시설협회(회장 김수삼 한양대 교수․사진)는 주한 EU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국내외 전문가들을 초빙해 24일 오전 10시부터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동북아 SOC 구축을 위한 다자간 협력방안’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연다.

동북아기반시설협회는 한반도 통일에 대비한 동북아 사회기반 시설의 발전과 제도․정책․기술적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3년 전에 설립된 단체로, 현대건설을 비롯한 주요 기업들이 협회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도로, 항만, 에너지 등 7개 분야에서 6개국 9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두만강 개발의 협력체계 △해상운송을 중심으로 한 남북한 물류통합 방안 고찰 △남북한 수자원 현황과 개발계획 △남북한의 광물자원 협력방안 등 다양한 주제의 논문을 발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한 이봉조 전 통일부 차관의 기조연설과 함께 독일 브레멘대학의 알폰스 렘퍼 교수, 유엔개발계획(UNDP) 두만강개발사무소 나탈리야 야체스티오바 소장의 초청강연도 마련된다. 심포지엄 관련 문의는 동북아기반시설협회(2277-6664)로 하면 된다.

심포지엄 기술강연의 주제 및 발표자는 다음과 같다.
▷도로분야:UNESCAP 하동우 박사
"Development of intermodal transport network in North-East Asia"
▷교통․철도분야:일본 환태평양 연구소 Hisako Tsuji 박사
"The Present Condition and Future Development of Northeast Asian
Freight Transport Using the Trans-Siberian Railway"
▷항만분야: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정봉민 박사
“해상운송을 중심으로 한 남북한 물류통합방안 고찰”
▷시공분야:중국천우집단 전규상 회장
"북한 경제정책의 이해와 사업진출 방안"
▷단지개발분야:단지개발: 한국토지공사 북한사업센터 이광하 센터장
“개성공단, 해주지역을 중심으로 한 북한지역 거점 개발방안”
▷수자원분야:중국 대련이공대학 Jin Sheng 박사
"동북아 국제하천에 관한 중국정부의 협력방안 구상”
한국수자원공사 이광만박사
“남북간 수자원 현황과 개발계획”
▷에너지분야:러시아 아카데미 Kachur 박사
“Strategy of social and economic development of the Far East of Russia and development of relations with the countries of the Korean peninsula”
에너지경제연구원 정우진박사
“Mineral resource cooperation between too Korea"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