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아티스‥반도체 제조용 세정장비 기술력 탄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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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일본 SES와 제휴…국산화 기술 선봬
㈜아티스(대표 이재화 www.atiskorea.co.kr)는 반도체 제조용 세정장비(Wet Station) 전문 생산업체다. 1987년 설립된 ㈜한양기공이 모체지만 2003년 한층 보강된 기술력으로 재도약하기 위해 기업 개편을 단행하고 사명을 변경했다. 새 출발을 한 직후부터 싱글 웨이퍼 프로세스와 300㎜ 버티컬 튜브 클리너 개발 등 다양한 성과를 올리는 등 오랜 기술적 노하우를 입증시켰다. 이어 2004년 신 공장을 준공하고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해 기업의 외형과 내실을 모두 단단하게 다졌다. 특히 필립스 본사 구매총괄부서에서 매년 초 실시하는 협력업체 평가 기준인 'Supplier Rating System'에서 우수협력업체 상위권 평가기준보다 높은 점수를 획득한 것은 이 회사의 내공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협력업체 평가항목은 품질,기술,납기,A/S 등 다방면에 걸친 종합평가로 이루어진다.
2005년부터 ㈜아티스의 행보는 해외에서 두드러졌다. 일본 3대 세정장비 업체 중 하나로 꼽히는 에스이에스와 기술 제휴 등의 업무 협약을 맺어 세정장비의 국산화 개발에 뛰어든 것이 대표적이다. 이어 2006년에는 중국 상하이에,2007년에는 싱가포르에 사무소를 개설해 해외시장 진출의 거점을 마련했다.
지난해는 ㈜아티스가 괄목할 만한 성과들로 가득 채운 도약의 해였다. 제일 큰 결실은 일본 에스이에스와의 기술 제휴를 통해 성공한 카세트 분리방식(카세트리스) 반도체 세정장비의 국내 최초 국산화다. 일본 기술을 도입해 개발된 이 제품은 오히려 일본 T사에 역수출돼 주목을 받았다. 회사 측은 올해까지 약 1000만달러 규모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티스는 일본 T사 수출에 이어 다국적 기업 P사의 LED제조장비 수주에도 성공했다. 미국,일본,한국의 7개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얻은 성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 이렇게 해외 수출 물량이 대폭 늘어나면서 지난해 11월에는 300만불 수출 탑을 수상했다. ㈜아티스는 현재 4개의 발명특허와 9개의 특허 출원 기술 등 탄탄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 해외 시장 선점의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
일본 SES와 제휴…국산화 기술 선봬
㈜아티스(대표 이재화 www.atiskorea.co.kr)는 반도체 제조용 세정장비(Wet Station) 전문 생산업체다. 1987년 설립된 ㈜한양기공이 모체지만 2003년 한층 보강된 기술력으로 재도약하기 위해 기업 개편을 단행하고 사명을 변경했다. 새 출발을 한 직후부터 싱글 웨이퍼 프로세스와 300㎜ 버티컬 튜브 클리너 개발 등 다양한 성과를 올리는 등 오랜 기술적 노하우를 입증시켰다. 이어 2004년 신 공장을 준공하고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해 기업의 외형과 내실을 모두 단단하게 다졌다. 특히 필립스 본사 구매총괄부서에서 매년 초 실시하는 협력업체 평가 기준인 'Supplier Rating System'에서 우수협력업체 상위권 평가기준보다 높은 점수를 획득한 것은 이 회사의 내공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협력업체 평가항목은 품질,기술,납기,A/S 등 다방면에 걸친 종합평가로 이루어진다.
2005년부터 ㈜아티스의 행보는 해외에서 두드러졌다. 일본 3대 세정장비 업체 중 하나로 꼽히는 에스이에스와 기술 제휴 등의 업무 협약을 맺어 세정장비의 국산화 개발에 뛰어든 것이 대표적이다. 이어 2006년에는 중국 상하이에,2007년에는 싱가포르에 사무소를 개설해 해외시장 진출의 거점을 마련했다.
지난해는 ㈜아티스가 괄목할 만한 성과들로 가득 채운 도약의 해였다. 제일 큰 결실은 일본 에스이에스와의 기술 제휴를 통해 성공한 카세트 분리방식(카세트리스) 반도체 세정장비의 국내 최초 국산화다. 일본 기술을 도입해 개발된 이 제품은 오히려 일본 T사에 역수출돼 주목을 받았다. 회사 측은 올해까지 약 1000만달러 규모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티스는 일본 T사 수출에 이어 다국적 기업 P사의 LED제조장비 수주에도 성공했다. 미국,일본,한국의 7개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얻은 성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 이렇게 해외 수출 물량이 대폭 늘어나면서 지난해 11월에는 300만불 수출 탑을 수상했다. ㈜아티스는 현재 4개의 발명특허와 9개의 특허 출원 기술 등 탄탄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 해외 시장 선점의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