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노사가 내년 2월 1일부터 영업 시작시간을 오전 9시로 30분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노사는 최근 대표자 교섭에서 영업점 영업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후 4시로 현행보다 30분씩 앞당기기로 합의했습니다. 노사는 최고경영자(CEO)가 출퇴근 문화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하고 임원과 부서장들이 솔선수범해서 정상퇴근한다는 조건 하에 이같은 안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기출근과 휴일근무, 무분별한 캠페인을 자제하고 오전 8시 이전과 저녁 7시 이후에는 회의를 열지 않으며, 일정 시간 이후에 고객관계관리(CRM) 전산시스템과 인터넷은 사용하지 못하도록 결정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