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동향 살펴보는 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한창호 기자 나왔습니다. 오늘 정부가 신성장동력 투자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죠? 먼저 신성장동력 투자 어떤 분야죠? 네 오늘 녹색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이끌 신성장동력 22개가 최종 선정됐는데요. 이번 신성장 동력은 민간주도로 이뤄졌고 지식경제부 등과 함께 오늘 오전 대통령주재로 열린 신성장동력 보고회에서 선정됐습니다. 신성장동력 22개 분야를 살펴보면 무공해 석탄에너지, 해양 바이오 연료, 태양전지 , 연료전지 발전시스템,그린카,선박.해양시스템,로봇, 신소재.나노융합, IT융합시스템, 방통융합미디어 등입니다. 오늘 제시한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선 내년부터 2013년까지 정부가 7조 9천억원을 투자하고 민간에서 90조원이 넘는 돈이 투자돼야 할것으로 추산됐습니다.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신성장 동력 투자를 통해 창출되는 일자리는 얼마나 되죠? 정부와 민간은 신성장동력에 5년 동안 99조4천억원을 투자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인데요. 신규 일자리는 5년간 88만개, 10년간 226만개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결국 문제는 정부예산과 민간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고..결국 실천의 문제인데요. 정부는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오는 12월까지 금융과 문화, 관광, 국방 등을 포함하는 범부처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신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관리체계를 마련할 방침입니다. 정부가 청년실업 해소책의 하나로 내년부터 공무원 인턴을 뽑는다면서요? 네.내년부터 공공부문에서 대졸 미취업자 등을 인턴 직원으로 1만명 뽑을 계획인데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정부 산하기관 등에서 일하며 경험을 쌓게되는 이른바 인턴 공무원이 등장하게 된다고 볼수 있는데요. 지금까지 일부 지자체나 개별 부처 단위에서 청년층을 임시직이나 일용직으로 채용한 사례는 있었지만 범정부 차원에서 대대적으로 인턴 직원을 선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인턴 공무원 대상은 미취업 취업준비생이고 대학 재학생들은 대상이 아니라는 점 염두해 두셔야겠습니다. 또,인턴 공무원들의 정규직 전환 보장이나 추후 공무원 선발시험에서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은 검토되지 않고 있습니다. 또, 기존 공무원 채용 계획과는 별개이기 때문에 내년 공무원 채용 인원에는 영향이 없다고 합니다. 어디서 인턴 공무원을 뽑나요?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위기관리 대책회의에서 확정된 안을 보면요. 인턴 공무원 채용 규모는 각 부처와 산하기관 정원의 1% 범위 내에서 정해졌는데요. 선발 인원은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각각 3천명씩.. 정부 산하기관이 4천명 정도를 뽑아 모두 합쳐 1만명 수준이 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인턴 선발 기준이라던지 정부부처 등에 대한 인력배치 등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정부 부처별 업무 특성상 사무보조나, 번역, 문서정리 대규모 데이터 입력 등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달안으로 인턴 채용 지침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정부의 인턴 지원제도도 있지 않나요? 공공부문 인턴제와 함께 중소기업 인턴 지원제 역시 시행을 앞두고 있는데요. 정부는 청년인턴제를 도입해서 인턴을 채용한 중소기업에는 6개월간 임금의 50%를 지원하고 정사원으로 채용하는 경우 6개월 동안 추가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내년에 5천명 규모의 청년인턴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이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다음소식으로 넘어가보죠. 앞으로는 직업훈련기관을 구직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면서요? 지금까지 직업훈련기관을 중심으로 진행되던 실업자 재취업훈련이 앞으로는 구직자 중심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동안 직업훈련은 노동부가 직업훈련기관을 지정하면 그 지정된 훈련기관에 등록한 구직자에게 직업훈련을 실시하고 비용을 국가가 해당기관에 제공하는 방식이었는데요. 앞으로는 구직자들이 직접 직업훈력기관을 선택하게 됩니다. 노동부는 이를 위해 구직자가 자신이 필요로 하는 훈련을 제공하는 기관을 직접 선택해 교육을 받는 직업능력개발계좌제를 오늘부터 대구와 광주에서 시범실시한 뒤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실시할 계획입니다. 이같은 직업능력개발 계좌제가 시작되면 직장을 구하는 근로자는 200만원 한도 내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훈련을 스스로 선택해 받을 수 있게돼 직업훈련과 취업의 연관성도 훨씬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 노동부에서는 직업능력개발 계좌제를 앞두고 훈련기관도 두배 정도 늘리고 훈련프로그램도 기존 380개에서 1900개로 다양하게 확대할 계획입니다. 정부 주도의 직업훈련 과정도 구직자 중심으로 변해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