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리먼 브러더스 인수를 위해 한국투자공사(KIC)에도 참여의사를 타진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진영욱 KIC 사장은 "취임 전 리먼브러더스 사람들이 KIC를 다녀간 것으로 알고 있다"며 "민유성 산업은행장과 취임후에 만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진 사장은 "과거 그들이 우리 직원들과 만난 내용을 검토해본 적이 있다"며 "리먼측이 우리를 방문한 것은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것이지 공식 요청하기 위한 것은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