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연출 이재규)의 OST가 드라마와 함께 인기 급상승 중이다.

지난 1, 2회 방송에서 소개된 소녀시대의 '사랑은 선율을 타고'는 이미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서성이게 해 눈물짓게 해 바보처럼 아이처럼 차라리 그냥 웃어버려'라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태연의 솔로곡 '들리나요'는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필호 음악 감독이 연출을 맡은 '베토벤 바이러스' OST에는 소녀시대 외에도 플라이투더스카이의 환희, 먼데이키즈의 이진성 등이 참여했으며, 베토벤의 '운명'이 가장 첫 트랙에 실려 있어 클래식 드라마의 향기를 물씬 풍기고 있다.

'베토벤 바이러스'는 괴팍한 오케스트라 지휘자 강마에(김명민), 절대음감 트럼펫 연주자 강건우(장근석), 매사에 낙천적이지만 다혈질적 면모를 지닌 바이올리니스트 두루미(이지아) 등 개성 만점의 캐릭터들 외에도 이순재, 송옥숙 등 최고의 연기자들이 출연하는 휴먼 음악 드라마다.

OST는 17일 온라인 음악사이트와 각종 포탈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고, 정식 음반은 22일께 발매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