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주관사 선정을 앞두고 있는 유진투자증권 인수에 4개 기업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진투자증권 매각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유진그룹은 유진투자증권 매각 주관사 선정을 위해 삼성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증권 외에 다른 증권사로 부터 제안서를 받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진그룹 관계자 "기사에 난 것처럼 두 회사를 포함해 타 증권사로 부터 제안서를 받아 검토중. 아직 확정된 건 없다" S-1) 유진증권, 매각절차 진행 '상한가' 이 같은 소식이 시장에 알려지면서 유진투자증권은 급락장에도 불구하고 상한가로 장을 마쳤습니다. 유진그룹은 지난해 초 1800억원을 투자해 당시 서울증권 지분 24%를 인수해 최대주주로 올라섰습니다. 그러나 올들어 경영사정이 여의치 않아 유진투자증권을 전격 매각하기로 한 것입니다. S-2) 유진그룹-인수기업, 매각가격 '괴리' 시장에선 유진그룹측은 3천억원선을, 인수의향이 있는 업체는 2천억원선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3) "롯데.KB지주.HSBC.HMC증권 인수의향" 또, 롯데와 KB지주, HSBC, HMC증권 등 4곳이 유진투자증권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업체는 인수의사에 대해 함구하고 있지만 물밑접촉이나 자체 실사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짧은 기간 서울증권과 로젠택배, 하이마트를 인수하면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유진그룹. 유진투자증권를 메이저 증권사로 키우겠다는 꿈은 1년반만에 제값받고 팔겠다는 의지로 바뀌었습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