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자프로골프 정상급 선수 20명만 초청해 치르는 미국 LPGA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10월3~6일)이 올해도 '코리안 파티'가 될 전망이다. 대회조직위원회가 18일 확정한 출전 선수 20명 가운데 한국(계) 선수가 9명에 달한다.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자 신지애(20ㆍ하이마트)，US여자오픈 챔피언 박인비(20ㆍSK텔레콤)가 메이저 우승자 자격으로 초청장을 받았고 이선화(22ㆍCJ) 최나연(21ㆍSK텔레콤) 장정(28ㆍ기업은행) 지은희(22ㆍ휠라코리아) 안젤라 박(20ㆍLG전자) 김송희(20ㆍ휠라코리아) 한희원(30ㆍ휠라코리아) 등이 상금랭킹에 따라 출전권을 땄다.

세계랭킹 1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은퇴를 앞둔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비롯 청야니(대만)，헬렌 알프레드손(스웨덴)，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폴라 크리머，크리스티 커，안젤라 스탠퍼드(이상 미국)，캐서린 헐(호주) 등이 출전권을 확보한 가운데 현역 명예의 전당 회원인 줄리 잉스터(미국)가 주최 측 초청 선수로 '별들의 전쟁'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