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비디오 감독 겸 모델 쿨케이(27.본명 김도경) 등 3명이 군입대를 기피한 혐의로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 1부는 18일 "쿨케이와 힙합그룹 허니패밀리 래퍼 디기리(31.본명 원신종)등 3명을 군입대 기피한 혐의(병역법)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1~3급 현역 입영 대상인 이들은 2006년 브로커에게 200만원을 주고 고혈압환자로 위장하는 방법을 배운 뒤 병무청에 재검을 신청해 4급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커피를 마신 뒤 괄약근에 힘을 주는 등 인위적인 방법으로 혈압을 조절하는 수법으로 '본태성 고혈압'진단을 받은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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