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저가 종목 249개 '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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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급락으로 유가증권과 코스닥 양시장에서 신저가가 속출했다.
16일 증권선물거래소 등에 따르면 최근 52주(1년) 동안 가장 낮은 주가인 신저가로 추락한 종목은 이날 하루에만 우선주를 포함해 유가증권시장 112개,코스닥시장 137개에 달했다. 예상대로 금융사들이 다수 포함됐다.
리먼브러더스 파산보호 신청 등으로 국내 금융기관의 피해 우려감이 커진 데다 외국인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현대·유화·신영증권과 메리츠종금 코리안리 부산은행 한국금융지주 등이 신저가로 떨어졌다.
건설 기계 소재 제약주에서도 신저가가 속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대우조선해양 포스코 현대시멘트 현대엘리베이터 삼성테크윈 동양건설 삼부토건 고려산업 한신기계 고려아연 조일알미늄 일동제약 중외제약 등이 포함됐다. 코스닥 상장사 중에는 메가스터디 디지털대성 서울옥션 동일철강 삼화제약 국제엘렉트릭 에버리소스 등이 장중 신저가로 주저앉았다.
또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종가를 기준으로 주가가 액면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종목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지난해 말 11개에 그쳤던 액면가 이하 종목은 39개로,코스닥 상장사는 13개에서 57개로 크게 증가했다. 이들 종목 주가는 지난해 말 대비 평균 40% 이상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주가가 1000원 미만인 종목 수가 지난해 말 57개에서 157개로 세 배나 증가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16일 증권선물거래소 등에 따르면 최근 52주(1년) 동안 가장 낮은 주가인 신저가로 추락한 종목은 이날 하루에만 우선주를 포함해 유가증권시장 112개,코스닥시장 137개에 달했다. 예상대로 금융사들이 다수 포함됐다.
리먼브러더스 파산보호 신청 등으로 국내 금융기관의 피해 우려감이 커진 데다 외국인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현대·유화·신영증권과 메리츠종금 코리안리 부산은행 한국금융지주 등이 신저가로 떨어졌다.
건설 기계 소재 제약주에서도 신저가가 속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대우조선해양 포스코 현대시멘트 현대엘리베이터 삼성테크윈 동양건설 삼부토건 고려산업 한신기계 고려아연 조일알미늄 일동제약 중외제약 등이 포함됐다. 코스닥 상장사 중에는 메가스터디 디지털대성 서울옥션 동일철강 삼화제약 국제엘렉트릭 에버리소스 등이 장중 신저가로 주저앉았다.
또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종가를 기준으로 주가가 액면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종목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지난해 말 11개에 그쳤던 액면가 이하 종목은 39개로,코스닥 상장사는 13개에서 57개로 크게 증가했다. 이들 종목 주가는 지난해 말 대비 평균 40% 이상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주가가 1000원 미만인 종목 수가 지난해 말 57개에서 157개로 세 배나 증가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