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트(대표 경규한)의 침실세트 '아일린'은 화사하면서도 편안한 모던 디자인을 기본으로 기하학적인 트렌드와 여성스러운 느낌을 접목한 도트 무늬를 포인트로 배치했다. 미세한 펄이 살아있는 표면재의 화사한 우드결이 밝고 부드러운 공간을 연출하며 도트 무늬는 베이지컬러의 부드러운 인조가죽 위에 비스코스실(인견사)로 곱게 자수를 놓아 빛에 따라 흐르는 광택이 고급스럽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장롱은 라인의 정리가 깔끔하며 질감을 강조한 손잡이는 큐빅으로 포인트를 줬다. 잡기 편하도록 뒤쪽 부분을 둥글게 처리했다. 침대 헤드의 도트 무늬는 장롱의 차분한 도트 무늬와는 달리 리듬감을 가미해 기하학적인 모티브를 더욱 강조했다. 장롱,3단서랍장,침대(매트리스 별도)로 이뤄진 세트가격은 265만1000원.아일린은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으면서도 쉽게 질리지 않는 제품을 찾는 20~30대 및 신혼층의 욕구를 고려했다.

'피아또'는 밀라노 패션트렌드와 한국적인 요소를 가미해 만든 디자인이 적용됐다. 전통과 현대를 하나로 어우를 수 있는 디자인을 모티브로 조각보 및 보료의 패턴을 현대화해 제품에 접목했다. 전통적으로 사용된 오방색을 악센트 컬러로 활용했다. 침대는 한국적인 아이덴티티와 전통적 이미지의 절제된 충만감이 표현됐으며 패턴은 한국 전통 조각보를 모던한 감각으로 디자인해 부드러운 터치감을 느끼게 해준다. 마젠타 그린 그레이 3개 색상.세트가격 273만9000원.

'크래미'는 20~30대 신혼층 가운데 로맨틱한 느낌을 좋아하지만 보통의 흔한 화이트가구보다는 남들과 차별화된 세련된 로맨티시즘을 찾는 소비자를 위해 다자인됐다. 크림 컬러의 부드럽고 윤기있는 질감 속에 절제된 클래식 몰딩과 각이 살아있는 다리가 포인트다. 정제된 형태의 클래식 가구를 윤기나는 크림 컬러의 페인트통에 담갔다 꺼낸 듯한 모습으로 손잡이와 다리를 크림 컬러로 마감,이전과는 다른 느낌의 로맨티시즘을 제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