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가구] 부엌/넵스 '모르비도'‥ 내 마음대로 간편이동 '블록형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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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주방 넵스(대표 정해상)가 기존 주방가구와 달리 이동이 가능하고 각각의 수납장이 블록형이어서 자유로운 배치가 가능한 한국형 블록키친 '모르비도(Morbido)'를 내놓았다. 모르비도는 '주방가구는 벽에 고정된다'는 상식을 깬 미래형 부엌으로 각각의 수납장이 독립된 가구인 동시에 전체의 일부가 되며 이사할 때 갖고 갈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인공뼈의 소재로 사용되는 친환경 신소재 '펩라이트'를 사용해 모서리를 유연한 곡선으로 처리했다. 독립된 부엌 형태인 아일랜드의 전동식 원형 테이블은 리모컨으로 3단계 높이 조절이 가능해 아이 눈높이에 맞춘 식탁,주부를 위한 작업대,파티에 어울리는 스탠딩 바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원형 테이블은 작동 중 신체 일부가 닿았을 때 자동으로 멈추는 인공지능 기능이 있어 안전성을 높였다. 도어는 올리브 그린,인디언 핑크,아이스 블루 등 원하는 컬러로 선택할 수 있다.
'바리스톤(Variston)' 부엌은 다양한 기능성을 갖춘 친환경 유비쿼터스 키친으로 주방의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상부장 글래스의 블랙과 수납장 도어의 화이트를 주테마로 해 무채색의 뉴트럴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아일랜드 카운터의 전동 슬라이딩 테이블은 버튼을 누르면 테이블이 나오고 들어가도록 돼 있어 보조작업대나 식탁,홈바로 사용할 수 있다. 가구 최초로 개발된 세라믹 도료 '에코아트'를 사용해 긁힘에 강하고 세균 및 곰팡이 발생을 차단해준다. 내부 LED(발광다이오드) 조명과 주부를 배려한 수납꽂이,디자인을 고려한 세로형 C채널(손잡이가 드러나지 않는 형태의 문) 등은 중요한 구성 요소다.
정해상 대표는 "첨단과학 및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메타 디자인과 친환경 디자인을 테마로 사용자 지향의 유비쿼터스 주방을 선보였다"며 "주방은 이동이 불가능하다는 기존의 상식을 뒤집는 역발상으로 주방 레이아웃의 한계를 극복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