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아파트 분양 시장은 한산한 편이다. 경기 평택,충남 아산 등 전국 3개단지에서 총 1534가구가 공급된다. 이 밖에 충남 아산,경남 사천 등지에서는 임대주택 1068가구가 나온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STX건설은 17일 충남 아산시 배방면 아산신도시에서 'STX칸'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주택형 129~170㎡형으로 구성된 중대형 아파트다. KTX천안아산역이 차로 5분거리로 가깝다. 분양가는 3.3㎡당 850만~895만원 선이다.

경기 평택시 청북택지개발지구에서도 아파트 분양이 시작된다. 우미건설은 16일 청북택지개발지구 8블록에서 '우미린' 306가구를 공급한다. 청북지구는 평택~음성 간 고속도로 인근이고 서수원~평택 간 고속도로 및 평택~시흥 간 고속도로 등이 순차적으로 개통될 예정이어서 교통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계약 후 3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분양가는 3.3㎡당 733만~752만원 선이다.

유승종합건설도 청북지구 6블록에서 17일 '유승한내들' 431가구 1순위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역시 주택형 136㎡형 이상의 중대형 아파트다. 분양가는 3.3㎡당 669만~672만원 선이다.

정호진 기자 hjj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