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넷이 추석특집으로 새 프로그램 'MT왕'을 선보인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MT왕'은 연예계 싱글 남녀 12명이 1박 2일간 조인트 MT를 떠나는 러브 매칭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진행은 MT의 주선자인 정형돈과 한영이 맡았다.

조인트 MT에서 만난 12명의 출연자들 중에서 삼각관계가 연출되 눈길을 끌었다.

개그의 달인 노우진은 캣츠의 김지혜를 선택하고 '베이징 스타' 왕기춘 역시 김지혜를 선택했다. 최종 선택전 발언권을 얻은 왕기춘은 김지혜에게 '사랑합니다'고 말해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첫 만남부터 김지혜를 점찍었다는 왕기춘은 베이징의 영웅 답게 용기있게 고백했고 결국 김지혜와 커플로 선정됐다.

이날 왕기춘은 학창시절 임수정과의 관계도 밝혀져 관심을 모았다.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인 두 사람 이지만 왕기춘은 학창시절 임수정의 눈도 마주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학교를 졸업한 현재는 그 정도는 아니다고 큰소리친 왕기춘은 임수정과 즉석 눈싸움 대결을 펼쳤지만 결국 임수정에게서 눈 돌려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한편, 'MT왕'에는 '2008 베이징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 왕기춘과 임수정을 비롯해 국내 모 광고로 일약 CF스타덤에 오른 '아름아 같이 가'의 이광수, 개그의 달인 노우진, 모델 성휘, 가수 SIC과 김지혜(캣츠), 남규(미라클), 청미는 물론 방송계의 팔방미인 김나영 등이 함께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