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안전판' 연기금 매수 업종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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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한양증권은 증시 안전판인 연기금 매수 업종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이 증권사 임동락 연구원은 최근 증시에 대해 "하락을 이끌었던 부정적인 요인들이 일부 제거됐음에도 불구하고 낙폭을 만회하지 못하는 상승 연속성의 부재가 문제"라며 "길어지는 약세장에 대한 과도한 경계감이 증시에 만연해 있고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도가 수급 부담이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임 연구원은 대내외변수 중에서 주가 상승에 기여할 만한 개선점이 없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미국 신용위기가 아직 무시할 수 없는 변수이지만 양대 모기지업체에 대한 구제금융으로 해결 국면에 돌입했고, 유가하락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의 감소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국내경제 상황도 대동소이하다고 보고, 추세전환은 아직 이르지만 하락에 대한 두려움의 수위를 조금씩 낮춰가는 유연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연기금과 투신권의 저점매수 행보가 이를 일부 대변하고 있다는 것이 임 연구원의 판단이다. 연기금은 9월 들어 1조8000억원 이상을 매수하고 있다.
그는 "연기금과 투신이 동시에 사들이는 업종인 IT, 화학, 증권, 금융, 건설, 조선 등이 향후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이 증권사 임동락 연구원은 최근 증시에 대해 "하락을 이끌었던 부정적인 요인들이 일부 제거됐음에도 불구하고 낙폭을 만회하지 못하는 상승 연속성의 부재가 문제"라며 "길어지는 약세장에 대한 과도한 경계감이 증시에 만연해 있고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도가 수급 부담이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임 연구원은 대내외변수 중에서 주가 상승에 기여할 만한 개선점이 없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미국 신용위기가 아직 무시할 수 없는 변수이지만 양대 모기지업체에 대한 구제금융으로 해결 국면에 돌입했고, 유가하락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의 감소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국내경제 상황도 대동소이하다고 보고, 추세전환은 아직 이르지만 하락에 대한 두려움의 수위를 조금씩 낮춰가는 유연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연기금과 투신권의 저점매수 행보가 이를 일부 대변하고 있다는 것이 임 연구원의 판단이다. 연기금은 9월 들어 1조8000억원 이상을 매수하고 있다.
그는 "연기금과 투신이 동시에 사들이는 업종인 IT, 화학, 증권, 금융, 건설, 조선 등이 향후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