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안재환의 시신 발견 당시 모습이 KBS 'VJ특공대'를 통해 방송될 예정으로 알려져 화제다.

'VJ특공대'는 '위험한 순간 우리가 간다!' 콘셉트로 소방대원의 24시를 촬영했다.

유난히 더웠던 폭염 탓에 벌떼가 기승을 부리면서 집안에 벌집이 있다는 신고, 갖가지 잠긴 문을 열어 달라는 신고까지 취재했다. 그러던중 차문이 참긴 채 며칠을 방치되었다는 신고를 받고 나선 소방대원을 밀착 취재하던 중 우연히 故 안재환의 변사체가 발견된 순간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 장면은 12일 방송되는 'VJ특공대'를 통해 전파를 탈 예정이다. 故 안재환의 모습은 모자이크 처리되어 옆모습만 화면에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故 안재환은 지난 8일 행인의 신고로 사망 소식이 알려졌다. 11일 화장장으로 장례가 치러진 뒤 경기도 고양시 벽제 추모하늘공원 하늘문에 안치됐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관련 게시판에 "공영방송으로서 체면을 지켜주세요" "최소한 인간으로서,방송인으로서 양심을 가지고 있다면 예의는 갖춰주세요" 등 방송을 반대하는 의견이 접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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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