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시장이 일제 약세를 보이면서 금값이 11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금선물 가격은 전날에 비해 온스당 29.50달러(3.7%) 급락한 762.50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 24일 이후 최저치이며 지난 3월 1000달러를 넘어선 이후 24% 급락한 것입니다. 금값이 8일 연속 떨어진 것은 2001년 5월 이후 처음입니다.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면서 단기 투기성 자금이 상품시장에서 달러로 이동하고 있는 점이 금값 약세의 최대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