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어소프트, 하반기 실적회복 예상-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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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0일 지어소프트에 대해 상반기 이동통신사의 투자감소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하반기에는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산가치 등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주가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복진만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지어소프트의 지난 2분기 매출액은 67억원을 기록해 전분기대비 17.1% 감소했고 상반기 전체실적도 매출액 148억원, 영업이익 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7.8%, -92.0%의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며 "이는 주요고객인 KTF를 비롯 한 이동 통신사들의 일시적인 무선인터넷관련 투자축소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의 경우 KTF SHOW관련 인프라구축 및 콘텐츠개발 투자가 많았지만 올해 상반기는 신규가입자 유치경쟁으로 마케팅비 가 급증하며 수익성이 악화된 이동통신사들이 투자를 하반기 이후로 미루었기 때문.
SK증권은 지어소프트의 하반기 실적회복을 위해서는 이동통신사들의 무선인터넷관련 투자확대가 필수적이라고 진단했다.
복 애널 리스트는 "최근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나 3G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와 수익 창출을 위해 무선 인터넷관련 투자가 다 시 늘어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실제로 3분기 들어 수주도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보여 하반기는 실적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증권은 지어소프트의 3분기 매출액이 83억원, 영업이익 3억원으로 전분기 적자에서 흑자 전환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반기 매출액은 상반기대비 19.6% 증가한 177억원으로 예상했다.
복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부진에 따라 2008년 전체 실적은 지난해대비 악화가 예상되지만 무선단말기의 성능향상과 3G가입자 확대로 내년 이후 다시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 6월 수석무역이 지어소프트를 인수한 것과 관련 "일반적인 M&A와 달리 새로운 최대주주가 동사의 주력사업인 무선인터넷이나 IT 산업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 향후 경영계획에 대한 의구심이 있으나 과거보다 재무적 안정성은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며 "PBR 0.6배 수준까지 내려간 주가수준과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장기적 사업구조 변화가능성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주가 약세는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복진만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지어소프트의 지난 2분기 매출액은 67억원을 기록해 전분기대비 17.1% 감소했고 상반기 전체실적도 매출액 148억원, 영업이익 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7.8%, -92.0%의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며 "이는 주요고객인 KTF를 비롯 한 이동 통신사들의 일시적인 무선인터넷관련 투자축소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의 경우 KTF SHOW관련 인프라구축 및 콘텐츠개발 투자가 많았지만 올해 상반기는 신규가입자 유치경쟁으로 마케팅비 가 급증하며 수익성이 악화된 이동통신사들이 투자를 하반기 이후로 미루었기 때문.
SK증권은 지어소프트의 하반기 실적회복을 위해서는 이동통신사들의 무선인터넷관련 투자확대가 필수적이라고 진단했다.
복 애널 리스트는 "최근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나 3G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와 수익 창출을 위해 무선 인터넷관련 투자가 다 시 늘어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실제로 3분기 들어 수주도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보여 하반기는 실적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증권은 지어소프트의 3분기 매출액이 83억원, 영업이익 3억원으로 전분기 적자에서 흑자 전환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반기 매출액은 상반기대비 19.6% 증가한 177억원으로 예상했다.
복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부진에 따라 2008년 전체 실적은 지난해대비 악화가 예상되지만 무선단말기의 성능향상과 3G가입자 확대로 내년 이후 다시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 6월 수석무역이 지어소프트를 인수한 것과 관련 "일반적인 M&A와 달리 새로운 최대주주가 동사의 주력사업인 무선인터넷이나 IT 산업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 향후 경영계획에 대한 의구심이 있으나 과거보다 재무적 안정성은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며 "PBR 0.6배 수준까지 내려간 주가수준과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장기적 사업구조 변화가능성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주가 약세는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