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만족도 우수 기업] 삼성카드, 현금서비스 이용 편리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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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정보 신뢰성·다양성 업계 최고
금융 서비스 부문의 조사는 신용카드,증권,장기보험 등 3개 업종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신용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 요구가 거세지고 소액결제가 급증함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고객만족도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다른 금융업에 비해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신용카드 업종에선 삼성카드가 61.1점으로 5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삼성카드는 현금서비스 이용이 편리한 데다 직원의 친절도가 높고 청구서가 정확한 점이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어 현대카드(60.3),KB카드(58.9),신한카드(57.7) 등 순으로 점수가 높게 나왔다.
증권업은 지난해에 이어 고객만족도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증권업계는 증권거래 위탁수수료 중심의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CMA(종합자산관리계좌) 등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통해 수익 다변화에 역량을 집중한 점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삼성증권은 53.4점을 받아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경쟁사와 비교해 정보의 신뢰성과 정보의 다양성이 다른 항목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았고,회사의 신뢰성은 업계 최고 수준으로 조사됐다. 대신증권(53.0),현대증권(52.0),미래에셋증권(51.0),대우증권(50.9) 등 순으로 고객만족도가 높게 매겨졌다.
장기보험업은 금융업종 가운데서도 비교적 낮은 수준의 고객만족도를 기록했다. 현대해상화재보험은 보험상품 정보의 정확성과 사고시 보험금 청구,회사의 신뢰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고객만족도 지수가 61.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삼성화재(59.6),LIG손해보험(59.3),메리츠화재(58.2),동부화재(58.1) 등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