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실난 펀드들 들고 계신 분들, 요즘같은 급락장에서 참 막막실텐데요, 혼자 고민하기보다 증권사 사후관리를 통해 A/S를 받아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신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증시 침체가 지속되자 펀드 투자자들의 고민도 깊어졌습니다. 하반기 들어 주가 하락폭이 예상치를 넘어서면서 수익률이 언제 플러스로 바뀔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전문가들은 변동성이 극대화된 장세에서는 신규 투자에 나서기보다 기존 포트폴리오의 비중을 안정적으로 조절하는 편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합니다. 특히 전체 자산 가운데 쏠림이 심한 부분부터 조절하라는 조언입니다. 임진만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 "중국이나 브릭스쪽에 과도한 쏠림이 있는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을 경우 증시부양 정책 등으로 인한 기술적 반등 있을 때 비중을 줄여 전체 포트폴리오에 대한 안전성을 찾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자신이 없을 경우 별도의 신청을 통해 증권사의 사후관리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은 개인별로 펀드 보고서를 발송하는데 이어 지점마다 맞춤 투자자 교육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과 푸르덴셜증권 등도 전화나 SMS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펀드 수익률 안내에 나섰습니다. 하나대투증권은 자사 고객 관리 차원을 넘어 다른 기관에서 펀드를 구입한 투자자들도 수용하는 사후관리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진미경 하나대투증권 웰스케어 센터장 " 개별 펀드에 대한 운용성과 다른 펀드에 대한 운용성과를 정밀하게 비교분석 해 드리고 있습니다. 특히 타사에서 가입한 펀드라도 펀드 클리닉에 등록하면 지속적인 수익률을 관리해 드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증권사 대부분이 자사 고객 가운데 신청자에 한해서만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수혜 고객이 한정된 데다 펀드 판매와 조정을 같은 기관에서 담당한다는 점은 보완이 필요해 보입니다. WOW-TV 뉴스 신은서 입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