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메달리스트 왕기춘, 자기소개는 금메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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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베이징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 왕기춘 선수가 숨겨둔 입심을 자랑했다.
왕기춘은 8일 방송된 SBS '야심만만-예능선수촌'에 베이징올림픽 스타 남현희, 이배영, 이용대와 함께 출연했다.
1분 자기소개 시간을 갖은 왕기춘은 "1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피끓는 청춘 왕기춘을 소개하기에 짧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열었다.
왕기춘은 "이름 왕기춘, 나이 21세, 몸무게 76kg 키 172…"라고 말을 하며 잠시 떨리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여유를 되찾은 왕기춘은 "알통, 삶은 계란을 살짝 치면 깨지는 정도. 아귀힘, 호동이형 손을 잡고 힘을 주면 3초 안에 비명을 지르는 정도. 허리힘, 내 여자를 평생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정도"라고 자기소개를 마쳐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했다.
이어 "유도선수라 평소 팬티를 안입는데 오랫만에 입으니 갑갑하다. 오늘 잘 안풀리면 중간에 나가 노팬티로 하겠다"는 폭탄발언을해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했다.
왕기춘은 마지막으로 "오늘 여자분들 조심하세요"라더 덧붙이며 자기소개를 마쳤다.
서인영은 "너무 귀엽다"고 말하며 '운동계의 상큼이'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야심만만-예능선수촌'은 태극전사들의 출연에 힘입어 시청률 12.2%(TNS미디어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월요일 밤 예능 1위를 차지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