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10일자) '국민과 대화' 경제회생 실마리 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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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어제 밤 대국민 TV 토론 프로그램 '대통령과의 대화'를 통해 국정 현안들에 대한 생각을 비교적 소상히 밝혔다. 대통령은 특히 "경제를 살리겠다는 약속은 어떤 경우에라도 지켜나가겠다"며 민생경제 문제에 주안점을 두었다. 대통령의 대국민 대화가 촛불시위 이후 부각됐던 국민들과의 '소통 문제'를 해소하고,사회적 갈등도 정리 봉합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그럼으로써 지금 우리의 최대 당면 과제인 경제난을 조기에 극복하기 위한 국론 통합의 기반도 이제부터는 청와대가 앞서 다져나가야 한다.
물론 이번 대화만으로 수많은 문제가 한꺼번에 해소될 리는 만무하다. 그러기엔 사회 갈등의 골이 너무 깊고,경제 상황 또한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국면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이 국민들과 얼굴을 맞대고 정치 경제 사회 교육분야 등의 다양한 과제를 놓고 허심탄회한 대화에 나선 것은 충분히 의미있는 일임에 틀림없다. 만족스럽지는 않더라도 소통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이번 대화를 통해 더욱 분명해진 것은 경제살리기가 국민의 가장 큰 여망이라는 점이다. 패널들의 질문이 민생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경제난 극복의 대책을 묻는데 집중된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는 일이다. 이 점 거듭 명심해야 할 것이다.
사실 대통령 혼자 국정의 온갖 일을 다 챙길 수도 없는 일이다. 공무원들부터 좀더 긴장해 불필요한 갈등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같은 맥락에서 금융시장의 위기설 등 경제 현장에서 불거진 불확실성이 정부에 대한 신뢰 부족에서 비롯됐다는 등의 지적에 대통령은 보다 진지하게 귀기울일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여당과 야당을 막론하고 정치 리더십 부족으로 국회를 공전시키는 것은 곤란하다. 그렇게 되면 경제난 극복이 갈수록 요원해지기 때문이다.
결국 대통령과 국민의 대화가 갈등 봉합의 단초가 되고 경제난으로 고통받는 서민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되려면 정부와 여당이 심기일전해 정책신뢰도부터 높여가야 한다. 대통령도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그간 어떤 점들이 민심을 멀어지게 했는지 돌아보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물론 이번 대화만으로 수많은 문제가 한꺼번에 해소될 리는 만무하다. 그러기엔 사회 갈등의 골이 너무 깊고,경제 상황 또한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국면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이 국민들과 얼굴을 맞대고 정치 경제 사회 교육분야 등의 다양한 과제를 놓고 허심탄회한 대화에 나선 것은 충분히 의미있는 일임에 틀림없다. 만족스럽지는 않더라도 소통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이번 대화를 통해 더욱 분명해진 것은 경제살리기가 국민의 가장 큰 여망이라는 점이다. 패널들의 질문이 민생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경제난 극복의 대책을 묻는데 집중된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는 일이다. 이 점 거듭 명심해야 할 것이다.
사실 대통령 혼자 국정의 온갖 일을 다 챙길 수도 없는 일이다. 공무원들부터 좀더 긴장해 불필요한 갈등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같은 맥락에서 금융시장의 위기설 등 경제 현장에서 불거진 불확실성이 정부에 대한 신뢰 부족에서 비롯됐다는 등의 지적에 대통령은 보다 진지하게 귀기울일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여당과 야당을 막론하고 정치 리더십 부족으로 국회를 공전시키는 것은 곤란하다. 그렇게 되면 경제난 극복이 갈수록 요원해지기 때문이다.
결국 대통령과 국민의 대화가 갈등 봉합의 단초가 되고 경제난으로 고통받는 서민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되려면 정부와 여당이 심기일전해 정책신뢰도부터 높여가야 한다. 대통령도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그간 어떤 점들이 민심을 멀어지게 했는지 돌아보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