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구제금융 단행으로 오늘 국내증시는 큰 폭 오르고 있습니다.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어떤 종목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지 김의태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반등이 이어질 경우 단순히 낙폭과대 종목이라는 꼬리표만 믿고 투자해서는 안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술적 반등에 그치거나 단기 급등락에 따른 불안정한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증시전문가들은 반등시에도 짧게는 연말까지 보유할 만한 다양한 펀더멘탈을 지닌 종목에 관심을 가지라는 조언입니다. 먼저 연말 높은 배당수익률이 기대되는 한미반도체, 현대미포조선, 한화석화 등입니다. 최근 주가하락폭도 큰 데다 올해 예상배당수익률이 시장평균을 상회하는 플러스 알파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두번째로 순자산 가치가 큰 자산주가 관심입니다. 주의할 점은 부실자산을 꼼꼼히 체크해야 되는데 이 때문에 주가가 급락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저PBR종목은 대형주 위주, 재무구조가 양호한 기업을 중심으로 선정해야 됩니다. 가격메리트가 크면서 순자산가치가 높은 기업으로 한솔LCD, SK에너지 등이 꼽힙니다. 마지막으로 환율급등에 따른 수혜주 중에서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종목입니다. 단기급등으로 환율이 다소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1020원대 이상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게 전문가들의 중론입니다. 이와함께 환율 급등이 글로벌 경기 둔화가 한 요인인 점을 감안하면 기업실적에 이상이 없는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이같은 종목으로 IT하드웨어 업종인 LG전자, 코리아써키드, 한솔LCD 등이, 자동차부품업체 한국프랜지, 화신, 현대오토넷이 주가 하락폭이 큰 데다 환율수혜로 실적 상승세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