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대졸 구직자 100명중 4명만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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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의 100인 이상 345개 기업을 대상으로 '2008년 대졸 신입사원 채용 동향과 특징'을 조사한 결과 올해 취업 경쟁률이 평균 26.3 대 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대졸 구직자 100명 가운데 서류전형에서는 12.3명이,면접에서는 3.8명이 통과해 최종 구직에 성공하는 셈이다.
조사에 따르면 대졸 구직자들의 대기업 편중 현상도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기업 취업 경쟁률은 30.3 대 1에 달했지만 중소기업은 8.4 대 1에 그쳤다. 최종 합격 후 근무여건과 기업 인지도 등을 따져 입사를 포기하는 비중도 중소기업(31.9%)이 대기업(19.1%)보다 높았다.
입사 1년 이내 퇴사하는 경우도 대기업은 21.0%,중소기업은 36.6%에 달했다. 경총 관계자는 "조기 퇴사는 중소기업의 신규 인력 충원을 어렵게 만들어 기업 경영의 애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업 인사 담당자들은 채용에서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 학점이나 토익과 같은 영어성적(3.3%)보다 조직 적응력 및 협동심(27.1%)을 첫번째로 꼽았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
조사에 따르면 대졸 구직자들의 대기업 편중 현상도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기업 취업 경쟁률은 30.3 대 1에 달했지만 중소기업은 8.4 대 1에 그쳤다. 최종 합격 후 근무여건과 기업 인지도 등을 따져 입사를 포기하는 비중도 중소기업(31.9%)이 대기업(19.1%)보다 높았다.
입사 1년 이내 퇴사하는 경우도 대기업은 21.0%,중소기업은 36.6%에 달했다. 경총 관계자는 "조기 퇴사는 중소기업의 신규 인력 충원을 어렵게 만들어 기업 경영의 애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업 인사 담당자들은 채용에서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 학점이나 토익과 같은 영어성적(3.3%)보다 조직 적응력 및 협동심(27.1%)을 첫번째로 꼽았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