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파워콤 상장, 데이콤 주가 3천원 올릴 재료"-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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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5일 LG파워콤의 상장이 LG데이콤 주가를 3000원 상승시킬 수 있는 재료로 평가된다며 예상보다 빨리 LG데이콤과 LG파워콤간 합병 이루어질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김홍식 NH증권 애널리스트는 "LG파워콤은 지난 3일 기업공개(IPO)를 위해 증권선물거래소에 주식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했다"며 "전체 발행주식의 10%를 공모주 형태로 발행해 상장을 추진하기로 의결했으며 주식상장 예비심사는 청구서 접수 후 3개월 이내 결과를 통보하도록 되어 있으므로 12월 초에는 상장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후 금융감독원 신고서 제출, 기업설명회, 공모 등의 절차를 거쳐 12월말에는 거래소 상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사실상 LG파워콤의 상장으로 인해 LG데이콤이 회계적으로 수혜를 보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 지분법평가 손익으로 LG파워콤의 실적이 보유 지분(45%)만큼 인식되고 있고 LG파워콤 취득가격이 1만3840원으로 현재 LG파워콤 장외 거래 가격인 1만1500원보다 높아 당장 평가 차익을 기대하기도 어렵기 때문.
하지만 기대 심리 작용으로 인해 단기간 LG데이콤의 주가 상승은 가능할 것이라고 NH증권은 판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대략 LG데이콤 주가 상승 폭은 3000원 수준에 달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이런 판단을 하는 이유는 현재 LG데이콤의 주가가 LG파워콤 보유 지분 만큼의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무엇보다 LG파워콤 상장으로 인해 LG데이콤과 LG파워콤 간 합병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상장 후 2대 주주인 한전의 보유 지분 매각 또는 LG데이콤의 LG파워콤 추가 지분 취득 절차가 선행되어야 되겠지만 LG데이콤과 LG파워콤의 합병이 이루어진다면 향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김홍식 NH증권 애널리스트는 "LG파워콤은 지난 3일 기업공개(IPO)를 위해 증권선물거래소에 주식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했다"며 "전체 발행주식의 10%를 공모주 형태로 발행해 상장을 추진하기로 의결했으며 주식상장 예비심사는 청구서 접수 후 3개월 이내 결과를 통보하도록 되어 있으므로 12월 초에는 상장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후 금융감독원 신고서 제출, 기업설명회, 공모 등의 절차를 거쳐 12월말에는 거래소 상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사실상 LG파워콤의 상장으로 인해 LG데이콤이 회계적으로 수혜를 보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 지분법평가 손익으로 LG파워콤의 실적이 보유 지분(45%)만큼 인식되고 있고 LG파워콤 취득가격이 1만3840원으로 현재 LG파워콤 장외 거래 가격인 1만1500원보다 높아 당장 평가 차익을 기대하기도 어렵기 때문.
하지만 기대 심리 작용으로 인해 단기간 LG데이콤의 주가 상승은 가능할 것이라고 NH증권은 판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대략 LG데이콤 주가 상승 폭은 3000원 수준에 달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이런 판단을 하는 이유는 현재 LG데이콤의 주가가 LG파워콤 보유 지분 만큼의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무엇보다 LG파워콤 상장으로 인해 LG데이콤과 LG파워콤 간 합병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상장 후 2대 주주인 한전의 보유 지분 매각 또는 LG데이콤의 LG파워콤 추가 지분 취득 절차가 선행되어야 되겠지만 LG데이콤과 LG파워콤의 합병이 이루어진다면 향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