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이틀째 상승했다.

4일 코스닥지수는 12.07포인트(2.83%) 오른 438.4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이 115억원을 순매도하며 사흘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고 개인도 41억원 매도우위를 보였지만 나흘째 이어진 외국인의 166억원 매수세가 주가를 밀어올렸다.

NHN이 자회사 상장 가능성 기대로 2.21% 오른 것을 비롯해 다음(3.78%) SK컴즈(6.93%) 등 인터넷 관련주가 나란히 상승했다. 태웅(1.80%)이 시가총액 2위까지 치고 올랐다. 평산(2.94%) 태광(4.49%) 현진소재(6.45%) 성광벤드(7.76%) 등 코스닥 굴뚝주들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특수건설 이화공영이 사흘째 상한가를 이어간 것을 비롯해 홈센타(9.40%) 신천개발(5.81%) 등 운하 관련주들이 강세를 지속했다. 미국시장 대규모 공급계약을 발표한 휴맥스는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네트 한일사료 한미창투 등 쇠고기테마주들도 나란히 상한가로 뛰었다. 반면 동서 소디프신소재는 소폭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