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뷰티폰2' 공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800만화소 카메라 내장
내년초 국내시장 출시
LG전자가 8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한 휴대폰 'LG-KC910'을 선보이며 고화소 카메라폰 시장 경쟁에 뛰어들었다. KC910은 세계 시장에서 200만대 이상 판매된 '뷰티폰'의 후속 모델이다. 오는 10월 유럽에 처음 출시되며 한국 시장에는 내년 초께 나올 예정이다.
LG전자가 4일 공개한 KC910에는 독일 렌즈 전문회사인 슈나이더가 인증한 렌즈가 장착돼 있다. 어두운 곳에서도 촬영이 가능하도록 플래시 기능을 강화했으며 초점 기능은 자동,수동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사람의 웃는 모습을 카메라가 알아서 포착해 주는 '스마일 샷' 기능,눈 깜박임을 감지하는 '블링크 디텍션' 기능 등도 갖췄다.
KC910은 동영상을 초당 5프레임부터 120프레임까지 녹화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물 풍선이 터지는 순간 등을 느리게 촬영하거나 제작된 영상을 빠르게 편집할 수도 있다.
KC910은 휴대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일반 PMP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디빅스(DivX)나 엑스비드(XviD)와 같은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기능을 내장,별도의 파일 변환 없이 휴대폰에서 곧바로 동영상을 볼 수 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