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상계동 KT 부지에 공연장과 정보도서관이 들어섭니다. 서울시는 지난 3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노원구 상계동 KT 부지에 지하5층~지상13층 높이 건물을 짓는 내용의 '도시계획시설 변경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신축건물에는 300석 규모의 공연장과 645㎡ 크기의 정보도서관이 조성됩니다. 위원회는 또 당인리 발전소에서 목동으로 이어지는 송전선로 중 영등포구 양화동 88번지 주택가 상공을 지나는 선로를 지중화 하는 내용의 '도시계획시설 결정안'을 가결했습니다. 이로써 영등포구 양화동에서 양천구 목동 사이의 송전선로 1048m 중 성산대교 남단 노들길 일대 308m 구간은 지중화 되고 나머지 구간은 주택이 없는 곳으로 옮겨집니다. 위원회는 이밖에 동남권유통단지 조성사업 중 일부인 송파구 문정동 280번지 일대 5만7545㎡를 자연녹지 지역에서 유통 상업 지역으로 용도 변경하는 안건을 처리했습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