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8.09.04 06:43
수정2008.09.04 06:43
현대차 투싼이 브라질 SUV 차량가운데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고유가로 북미지역 자동차업체들이 미국시장내에서 SUV 차량 판매가 급감하면서 대부분의 완성차업체들이 캐나다시장 개척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완성차업체들이 캐나다에서의 SUV 차량 마켓팅을 강화하면서 캐나다에서 올 8월까지 SUV차량 판매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서 55%나 급증했습니다.
올들어 가장 많이 팔린 SUV는 포드사의 Ecosport이고 두번째로 많이 팔린 차량은 현대의 투싼입니다.
투싼은 35%에 달하는 수입관세 때문에 미국판매가보다 캐나다 지역에서 3배 이상 비싼가격에 팔리고 있지만 올해 판매 실적은 지난해 비해 144% 급증했습니다.
현대차는 수입관세를 피하고 비슷한 가격에 판매하기 위해 조만간 투싼을 브라질에서 생산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