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카펫에서 더욱 빛나는 여배우 김혜수가 뉴욕에서 할리우드 저명 인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김혜수는 뉴욕의 3대 컬렉션으로 평가 받는 캘빈클라인 컬렉션(Calvin Klein Collection)의 40주년 기념 행사에 공식 초청돼 9월 7일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타일 아이콘으로 참여한다.

캘빈클라인은 아메리칸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패션 브랜드로 클래식하면서도 시크한 디자인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캘빈클라인 코리아는 "평소 당당하고 트렌디한 패션감각을 자랑하는 김혜수가 캘빈클라인의 이미지와 부합되어 초청이 이루어지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혜수는 "이렇게 큰 행사에 초청받게 돼 기쁘다"며 "평소 즐겨 입는 브랜드였는데 무척 기대된다"라고 화답했다.

이번 40주년 행사는 미국 해안 지역의 프리미어 산업지대로 맨하튼의 귀중한 역사적 의미를 지닌 장소인 'High Line'에서 열릴 예정이다.

비단 유서 깊은 장소 외에도 여러 저명인사가 참석할 예정이어서 배우 김혜수의 가치를 끌어 올리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니멀리스트 건축 디자인으로 유명한 건축가 존 포손(John Pawson)이 행사의 건축물을 제작, '빛의 조각가'라고 불리는 아티스트 제임스 터렐(James Turel)은 행사의 조명 예술을 맡을 예정이어서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행사가 열리는 7일 저녁에는 케이트 모스(Katherine Ann Moss) , 크리스티 털링턴(Christy Nicole Turlington), 나탈리아 보디아노바(Natalia Vodianova), 자이몬 혼수(Djimon Housoun), 에바 멘데스(Eva Mendes), 케이트 보스워스(Catherine Anne Bosworth) 등 할리우드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보여 뉴욕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