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원달러환율이 오늘도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며 1,160원선마저 넘보고 있습니다. 현재 환율시황과 전망, 전준민기자 연결해 봅니다. 6676-0486 CG) - 4일동안 80원 상승 - 달러화강세, 역외매수 - 장중 1,159원 급등 (2004년 10월이후) - 환율상승 지속 전망 환율이 나흘동안 무려 80원 가까이 급등하면서 1,160원선도 사정권 안에 들어왔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10시45분 현재 16.20원 오른 1,1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2004년 10월7일 1,150.2원 이후 4여년만에 1,150원대를 기록했습니다. 달러화 강세가 여전한데다 역외세력의 집중 매수세 영향이 환율 급등을 이끌고 있구요. 당국이 실제 개입에 나서지 않고 있다는 점도 손절매수세를 반복하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 환율은 2원 하락한 1,132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다소 진정되는 기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만은 10시를 전후해 다시 매수세가 폭주하면서 한때 1,159원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1,158원을 단기고점으로 인식한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물이 일부 나오면서 상승폭을 다소 줄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졌던 1,140원과 1,150원선이 힘없이 무너지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구요. 외환당국이 일단 개입을 자제하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달러 강세와 증시 불안 등 여파로 환율의 상승분위기는 당분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지금까지 외환시장에서 WOW-TV NEWS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