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방황하던 코스피 지수가 건설주 급등에 힘을 받아 상승세로 방향을 잡고 있다.

3일 오전 10시1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6.69P(1.19%) 오른 1423.83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다시 순매도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60억원 순매도, 개인은 641억원 순매도다. 기관이 695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 매매는 1137억원 매수우위다. 차익이 564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578억원 순매수다.

정부의 경인운하사업 재개 방침에 건설주들이 5%대 급등하는 것을 비롯해, 전기전자, 운수장비 등 주요 업종이 2%대 강세를 보이는 등 시장에 온기가 번져가는 양상이다.

대부분 업종이 오르고 있으며 음식료, 철강, 통신, 은행업종만 하락하고 있다.

장초반 낙폭이 컸던 철강및금속도 약보합권으로 하락폭을 줄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3종목을 포함해 447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하한가 5종목을 포함 299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3.22P(0.77%) 오른 421.36을 기록하며 반등하고 있다.

NHN과 소디프신소재가 3%대, 태웅이 2%대 오르고 있다. 하나로텔레콤은 2%대, 다음인 3%대 내림세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