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증권사 등 수수료 연내 추가인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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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화 증권예탁결제원 사장은 연내에 증권회사로부터 받는 수수료를 추가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예탁결제원 예산 절감과 함께 증권회사와 선물회사들이 부담하는 수수료를 추가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인하폭과 방법에 대해서는 "증권선물거래소 증권업협회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야 하는 사안이기 때문에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예탁결제원은 지난 5월 증권회사와 선물회사가 부담하는 증권회사수수료와 선물대용증권수수료를 20%씩 인하했다.
이 사장은 또 예탁결제원 구조조정에 대해 "예탁결제원의 정원은 510명인데 인력을 더 이상 늘리지 않고 내부 효율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조직 인사 예산 수수료 등 경영 전반에 걸친 합리화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임기 중 역점사업에 대해 그는 "거창한 구호보다는 진행 중인 차세대 시스템 구축사업을 제대로 진행하고 예탁결제시스템 수출 등 국제업무 관련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10월 카자흐스탄을 방문하고 내년께 홍콩에 현지사무소를 열어 해외 진출을 타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낙하산 인사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한 시중은행 부행장으로부터 응모해 보라는 권유를 받아 예탁결제원 사장에 지원했다"고 해명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이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예탁결제원 예산 절감과 함께 증권회사와 선물회사들이 부담하는 수수료를 추가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인하폭과 방법에 대해서는 "증권선물거래소 증권업협회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야 하는 사안이기 때문에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예탁결제원은 지난 5월 증권회사와 선물회사가 부담하는 증권회사수수료와 선물대용증권수수료를 20%씩 인하했다.
이 사장은 또 예탁결제원 구조조정에 대해 "예탁결제원의 정원은 510명인데 인력을 더 이상 늘리지 않고 내부 효율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조직 인사 예산 수수료 등 경영 전반에 걸친 합리화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임기 중 역점사업에 대해 그는 "거창한 구호보다는 진행 중인 차세대 시스템 구축사업을 제대로 진행하고 예탁결제시스템 수출 등 국제업무 관련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10월 카자흐스탄을 방문하고 내년께 홍콩에 현지사무소를 열어 해외 진출을 타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낙하산 인사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한 시중은행 부행장으로부터 응모해 보라는 권유를 받아 예탁결제원 사장에 지원했다"고 해명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