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집 발표 이후 공식 월드 투어에 나선 팝스타 에이블릴 라빈이 지난 1일 한국에서 공연을 펼쳤다.

서울 광장동 멜론악스에서 열린 이날 공연은 오후 8시 35분부터 진행되었으며 2000여명의 팬들이 가득 메운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하지만 공연이 시작되고 10분이 흐른 뒤 공연을 가득 메운 팬들의 환호로 1층 스탠딩석이 들썩이기 시작했고 이내 사고로 이어졌다.

일부 관객들이 넘어지면서 10대 여성 한명이 응급실로 실려가는 긴급상황이 발생한 것.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공연의 주인공 에이브릴 라빈을 좀더 가까이에서 보기를 원했던 팬들로 인해 통제가 무너지면서 일어났고, 이 사고로 공연은 잠시 중단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질서를 되찾은 공연장은 다시 재개됐고 에이브릴 라빈의 멋진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일부 외국 스타들의 지각 공연과는 달리 정시에 막을 올려 5분 후인 8시 35분부터 본격 공연이 시작되 많은 팬들의 더 큰 박수를 받았다.

캐나다 출신 팝스타 에이브릴 라빈의 이번 내한 공연은 네번째로 월드투어 'The Best Damn Tour'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다.

에이브릴 라빈(Avril Ramona Lavigne)은 지난 2002 년 1집 앨범 'Let Go'로 데뷔해 2002년 '비디오뮤직어워드 뮤직비디오 최고신인아티스트상'을 수상하는 등 데뷔후부터 큰 인기를 모았으며 지난해에는 'MTV 유럽뮤직어워드 최우수 노래상, 솔로 아티스트상'을 비롯해 'MTV 라틴비디오뮤직어워드 최우수 국제 아티스트상'도 수상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