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생산차질 여파로 8월 판매 감소(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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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파업에 따른 생산차질로 올들어 처음 전달대비 판매감소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1일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로 8월 중 내수 2만3305대, 수출 6만9985대 등 지난해 8월에 비해 2.8% 감소한 9만329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8월까지의 판매누계는 내수 20만4849대, 수출 70만147대 등 총 90만499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증가했다.
기아차의 8월 내수판매는 2만3305대로 전년대비 1.3% 증가했다. 모닝과 포르테, 로체 이노베이션 등 올해 출시된 신차들이 내수판매 증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포르테와 로체 이노베이션의 인기에 힘입어 승용판매가 크게 늘었다"면서 "국내 최대 시장인 준중형차와 중형차 점유율 확대로 기아차의 승용 브랜드 이미지도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기아차의 8월 수출은 6만9985대로 지난해 8월보다 4.1% 감소했다.
국내공장 생산분은 4만4972대로 전년대비 16.9% 감소했으며 해외공장 생산분은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씨드의 판매호조로 2만5013대를 기록, 전년대비 32.7% 증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8월들어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생산차질에 따른 판매감소 현상이 빚지어졌다"면서 "올해들어 전월대비 판매가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달부터는 파업사태가 마무리되고 신차들이 뒷심을 발휘할 경우 판매 감소분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아차 측은 내다보고 있다.
이 관계자는 "출시와 동시에 인기몰이를 하며 한달에 5000대 이상 판매를 예상하고 있는 포르테와 로체 이노베이션에 쏘울이 가세함에 따라 9월 이후 판매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기아차는 1일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로 8월 중 내수 2만3305대, 수출 6만9985대 등 지난해 8월에 비해 2.8% 감소한 9만329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8월까지의 판매누계는 내수 20만4849대, 수출 70만147대 등 총 90만499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증가했다.
기아차의 8월 내수판매는 2만3305대로 전년대비 1.3% 증가했다. 모닝과 포르테, 로체 이노베이션 등 올해 출시된 신차들이 내수판매 증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포르테와 로체 이노베이션의 인기에 힘입어 승용판매가 크게 늘었다"면서 "국내 최대 시장인 준중형차와 중형차 점유율 확대로 기아차의 승용 브랜드 이미지도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기아차의 8월 수출은 6만9985대로 지난해 8월보다 4.1% 감소했다.
국내공장 생산분은 4만4972대로 전년대비 16.9% 감소했으며 해외공장 생산분은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씨드의 판매호조로 2만5013대를 기록, 전년대비 32.7% 증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8월들어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생산차질에 따른 판매감소 현상이 빚지어졌다"면서 "올해들어 전월대비 판매가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달부터는 파업사태가 마무리되고 신차들이 뒷심을 발휘할 경우 판매 감소분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아차 측은 내다보고 있다.
이 관계자는 "출시와 동시에 인기몰이를 하며 한달에 5000대 이상 판매를 예상하고 있는 포르테와 로체 이노베이션에 쏘울이 가세함에 따라 9월 이후 판매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