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밑돌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주 시티글로벌마켓증권이 개최한 기업설명회(IR)에서 "3분기 영업이익은 1조원을 밑돌아 9천억원대가 될 것" 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지난 2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1조8천900억원으로 회사측 발표대로라면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의 절반 수준입니다. 리먼브러더스를 비롯한 외국계 증권사들은 3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던 반면 국내 증권사들은 대부분 1조~1조5천억원의 영업이익을 전망했습니다. 한 외국계 증권사의 애널리스트는 회사측의 전망에 대해 "삼성전자의 주가 50만원이 무너지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평가했습니다. 오늘 삼성전자의 주가는 하락세를 거듭해 장중 한 때 50만1천원까지 밀려나기도 했으며 10시40분 현재 지난 금요일에 비해 1만3천원(-2.52%) 하락한 50만3천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