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1일 나노엔텍에 대해 진단사업 진출 가시화로 실적 개선을 기대했다.

이 증권사 윤관철 애널리스트는 "나노엔텍은 하반기 이후에는 신제품 매출 가세로 개선이 예상되면, 2009년부터는 진단사업(Frend) 진출로 실적 개선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나노엔텍의 2분기 매출액은 유전자전달기기 Microporator의 판매 증가와 올 3월 출시된 ADAM-MC의 매출 본격화로 18억4000만원을 달성해 전기대비 크게 상승했지만, 4억50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그러나 FREND와 EVE의 매출이 30억 가량 가세하면서 하반기부터 실적이 크게 호전된다는 전망이다.

특히 지난 7월 25일 FREND 기기에 대해서는 KGMP(품질관리기준적합인정)를 취득했으며 일회용 소모품인 Kit에 대해 KFDA 인허가 과정이 현재 진행중으로 9월초까지는 인허가가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

윤 애널리스트는 "본격적인 판매를 위해 전국에 대리점을 확보해 놓은 상황으로 임상실험 및 각종 전시회 등에서 성능을 인정받은 만큼 시장진입은 무난할 것"이라며 "향후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나노엔텍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