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최근 적정 외환보유고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환율방어용 실탄이 부족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자칫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는 환율에 도화선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전준민기잡니다. 현재 환율안정용 실탄으로 추정되는 규모는 150억달러. 외환보유액의 심리적 마지노선인 유동외채와 현재 외환보유액 차이가 150억달러에 불과하다는 분석입니다. CG1) (단위:달러) 2,200억 2,100억 3월말 6월말 실제 유동외채는 6월말 현재 2,200억달러로 지난 3월말에 비해 61억달러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CG2) (단위:달러) 2,400억 2,300억 7월말 현재 반면 외환보유액은 2,300억달러로 2,400억달러였던 7월말과 비교하면 한달만에 100억달러이상 증발한 상탭니다. IMF 사태가 터진 1997년 11월 61억달러가 감소한 이후 가장 큰 규모이기도 합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환율방어로 외환보유액이 감소하는 것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많습니다. CG3) "정부의 시장개입 효과 제한적. 한계시, 시장혼란 우려" 외환전문가는 규모가 커진 외환시장에서 정부의 시장개입 효과는 극히 제한적이고, 한계에 다달했을때 시장은 더 큰 혼란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CG4) "외환보유액 풀어 환율유지 잘못된 발상. 자칫 외국자본 공격 빌미"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도 외환보유액을 풀어 환율을 유지하겠다는 발상은 자칫 외국자본에 먹힐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결국 9월 위기설의 핵심이 외환유동성 부족이란 점에서 정부가 환율안정용 실탄을 어떻게 활용해 시장불안을 잠재울 수 있을지 지켜봐야될 대목입니다. WOW-TV NEWS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