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수출호조 등에 힘입어 대폭 상향 조정됐습니다. 상무부는 28일(현지시간) 2분기 GDP 성장률을 종전 예비치인 연 1.9%에서 3.3%로 수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2.7%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작년 3분기 이후 최고치입니다. 이번 상향 조정은 정부의 세금환급효과가 뒷받침된 가운데 수출이 종전보다 더욱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3분기 성장률이 2%에 그치고, 4분기도 하향 곡선을 그릴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